와인 따는법 향부터 음미하면서 느껴보세요!

 

와인을 따는 방법은 사용 도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코르크 따개인 웨이터스 프렌드(웨이터 나이프)로 여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웨이터스 프렌드로 와인 따는 방법

1. 포일 제거하기
   • 와인병의 입구 부분을 둘러싼 포일을 작은 칼이나 웨이터스 프렌드의 칼날로 자르고, 병목 아래쪽을 돌려 깔끔하게 벗깁니다.
2. 코르크에 나사 넣기
   • 코르크 따개의 나사를 코르크 중앙에 위치시키고 수직으로 나사를 돌려 코르크에 천천히 깊숙이 박아 넣습니다. 대략 3/4 정도 들어갈 때까지 돌리면 충분합니다.
3. 레버를 사용하여 코르크 빼기
   • 코르크 따개의 첫 번째 레버(짧은 쪽)를 병 입구에 걸친 후, 레버를 지렛대 삼아 코르크를 조금씩 들어 올립니다.
   • 이후 두 번째 레버(긴 쪽)로 걸쳐 완전히 코르크를 뽑아냅니다.
4. 마무리
   • 코르크가 완전히 빠졌다면 와인 병 입구를 깨끗한 천으로 닦아줍니다.

다른 도구로 와인 따는 법

• 전동 와인 오프너: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코르크가 빠지므로, 버튼을 눌러 코르크를 제거하면 됩니다.
• 윙드 코르크 따개(양 날개식): 손잡이를 위아래로 내려가며 고정 후 지렛대처럼 양쪽 날개를 누르면 코르크가 쉽게 빠집니다.

도구에 맞는 방법을 활용하면 와인을 안전하고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와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주로 포도 품종과 제조 방식에 따라 구분됩니다. 대표적인 와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레드 와인 (Red Wine)
   • 특징: 붉은색에서 자주색까지 다양한 색을 띠며, 일반적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쓴맛과 깊은 향이 있습니다.
   • 주요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피노 누아(Pinot Noir), 쉬라(Syrah) 등이 있습니다.
   • 추천 음식: 스테이크, 바비큐, 치즈 등과 잘 어울립니다.
2. 화이트 와인 (White Wine)
   • 특징: 보통 청포도나 껍질을 제거한 적포도로 만들어져 밝은 색을 띠며, 신선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입니다.
   • 주요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슬링(Riesling) 등이 있습니다.
   • 추천 음식: 해산물, 샐러드, 가벼운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3. 로제 와인 (Rosé Wine)
   • 특징: 적포도의 껍질을 짧게 접촉시켜 만든 핑크빛 와인으로, 레드 와인의 풍미와 화이트 와인의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 주요 품종: 프랑스의 프로방스 로제가 유명하며, 다양한 품종을 사용합니다.
   • 추천 음식: 해산물, 가벼운 샐러드, 과일과 잘 어울립니다.
4.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 특징: 발효 중에 생긴 이산화탄소가 들어가 있어 탄산이 있는 와인입니다. 샴페인이 가장 유명한 종류입니다.
   • 주요 품종: 샴페인(프랑스), 카바(스페인), 프로세코(이탈리아) 등이 있습니다.
   • 추천 음식: 디저트, 해산물, 가벼운 전채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5. 디저트 와인 (Dessert Wine)
   • 특징: 주로 단맛이 강한 와인으로, 식사 후 디저트와 함께 즐깁니다.
   • 주요 품종: 포트(Port), 쉐리(Sherry), 소테른(Sauternes) 등이 있습니다.
   • 추천 음식: 과일, 케이크, 치즈 등 단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와인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 어울리는 음식이 달라지므로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해 즐기면 좋습니다.

 

 

옷이나 카펫에 와인 얼룩이 생겼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지울 수 있습니다. 특히 빨리 조치하는 것이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중요합니다.

1. 흰 와인이나 탄산수 사용

• 흰 와인이나 탄산수를 붉은 와인 얼룩에 부드럽게 뿌려 얼룩을 분해합니다.
• 종이나 깨끗한 천으로 두드리듯 흡수시켜 얼룩이 최대한 옅어지게 합니다.

2. 소금 뿌리기

• 와인 얼룩이 젖어 있는 상태라면 소금을 듬뿍 뿌려주세요. 소금이 와인을 흡수해 얼룩이 번지는 것을 막습니다.
• 약 15~30분 정도 기다린 뒤 소금을 털어내고 찬물로 헹구거나 세탁하면 좋습니다.

3. 식초와 세제 사용

•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얼룩에 뿌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두드리듯 닦아냅니다.
• 그런 다음 소량의 중성 세제를 물에 섞어 얼룩을 더 닦아낸 뒤 찬물로 헹굽니다.

4. 베이킹소다와 물 반죽

• 물과 베이킹소다를 1:1로 섞어 걸쭉하게 만든 뒤 얼룩 부위에 바릅니다.
• 마른 천으로 닦아낸 후 찬물로 세탁하면 와인 얼룩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5. 과산화수소와 세제

• 과산화수소와 중성 세제를 1:1로 섞어 얼룩에 바르고 잠시 두었다가 깨끗한 천으로 닦아냅니다.
• 다만, 이 방법은 색이 바랠 수 있으므로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먼저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로 찬물로 세탁하면 와인 얼룩을 최대한 깔끔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와인은 올바르게 보관해야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와인을 보관할 때 고려해야 할 방법입니다.

1. 온도 유지

• 적정 온도: 와인은 보통 12~15도 사이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방지: 온도 변화가 심하면 와인의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와인 냉장고가 있다면 일정한 온도로 맞춰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습도 조절

• 습도 60~70%: 와인 코르크가 마르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코르크가 수축해 산소가 들어가 와인이 산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3. 빛 차단

• 와인은 직사광선이나 강한 빛에 노출되면 화학 반응으로 맛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와인 병은 어두운 곳에 보관하거나,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와인 저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병을 눕혀서 보관

• 코르크 마개가 있는 와인은 병을 옆으로 눕혀 보관해야 코르크가 마르지 않습니다. 코르크가 촉촉해야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 와인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진동 피하기

• 진동이 있으면 와인의 숙성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와인을 장기간 보관할 때는 흔들림이 적은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와인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 구분

• 레드 와인: 실온에 가까운 서늘한 곳에 보관하다가 마시기 3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더 낮은 온도(8~12도)를 유지하며, 냉장고에 보관해도 무방합니다.

7. 와인 세워서 보관 (스크류캡 와인)

• 스크류캡(돌려서 여는 캡)이 있는 와인은 눕히지 않고 세워서 보관해도 됩니다.

와인은 보관 조건에 민감하므로, 위의 조건을 최대한 맞춰 관리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 브리딩(breathing)은 와인을 공기와 접촉시켜 산소를 흡수하게 하여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특히 레드 와인에서 주로 사용되며, 적절한 브리딩으로 와인의 떫은맛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더 잘 퍼지게 됩니다. 브리딩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데캔터 사용하기

• 데캔터에 옮겨 담기: 와인을 데캔터에 따라 공기와 접촉 면적을 늘려줍니다. 데캔터의 넓은 바닥 면적이 와인을 효과적으로 산소에 노출시켜줍니다.
• 시간 조절: 와인의 종류와 숙성 연도에 따라 브리딩 시간이 달라집니다.
  • 젊은 레드 와인: 약 1시간 정도 브리딩하면 산미와 타닌이 부드러워집니다.
  • 숙성된 레드 와인: 20~30분 정도만 브리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하면 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2. 와인잔에서 자연 브리딩

• 잔에 따른 후 기다리기: 데캔터가 없다면 와인을 잔에 따르고 약 10~15분 정도 두어 자연적으로 공기와 접촉하게 할 수 있습니다.
• 회오리 치기: 잔을 살짝 흔들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넓혀 향이 퍼지도록 합니다.

3. 와인 에어레이터 사용

• 에어레이터 사용하기: 와인을 따르는 과정에서 공기가 자연스럽게 섞이게 해주는 도구로,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브리딩을 할 수 있습니다.
• 빠른 브리딩: 시간이 없거나 즉각적인 브리딩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4. 젊은 레드 와인에 흔들기 (고급 기법)

• 아주 젊고 강한 타닌이 많은 와인은 병째로 흔들어 산소와 혼합해주는 방식도 사용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일반적이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 브리딩을 통해 와인의 다양한 향과 풍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브리딩 시간을 조절하며 즐기시면 좋습니다.